콘티넨탈이 6일(현지시간) 미국 세계가전박람회(CES 203)에서 차량용 47.5인치 곡선형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콘티넨탈에 따르면 47.5인치 TFT 디스플레이는 3000개 이상의 LED로 이뤄졌다. 곡선형의 필러투필러 디스플레이는 패널의 햅틱 피드백을 통해 도로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작동이 가능하다.
특히 매트릭스 백라이트를 사용해 배경이 보이지 않는 조명 상황에서도 높은 대비로 콘텐츠를 필요한 밝기로 표시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양산은 오는 2025년 예정이다.
콘티넨탈은 운전자 식별 디스플레이도 공개했다. 운전자 식별 디스플레이 솔루션은 비접촉식 얼굴 인증으로 안전한 운전자 인증이 가능하다. 빠르고 안정적인 인증을 통해 추가 장치 없이 차량 내 결제와 같은 애플리케이션 사용할 수 있다.
콘티넨탈은 AI반도체 기업 암바렐라와의 협업을 통해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앞서 콘티넨탈은 지난해 11월 암바렐라의 전력 효율적인 시스템온칩(SoC) 제품군을 ADAS에 통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CES에서는 암바렐라와 협업한 CV3 SoC가 공개된다.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